제147장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거야?" 조던은 다프네의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믿어줘, 백 미터부터 시작하자."

하지만 다프네는 침묵을 지키며 찰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그가 백 미터부터 시작하자고 한다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순순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삼백 미터와 오십 미터의 차이는 단순히 거리의 차이가 아니야," 찰스가 잠시 생각한 후에 말했다. "정말로 삼백 미터에서 바로 경쟁하고 싶은 거야?"

다프네의 대답은 간결했다. "네."

"알겠어," 찰스는 수긍했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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